우리 아이 평균 수면시간은 얼마?

4시간 자면 붙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는 ‘사당오락’이라는 말이 있다. 잠을 적게 자야 사회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 사회적 분위기가 많다. 전반적인 사회적인 분위기 때문인지 한국인의 수면 시간은 다른 나라에 비해 적은 편이다.

 
2014년 OECD 18개 국가의 수면 시간을 조사한 결과, 수면 시간이 가장 많은 나라는 프랑스로 8시간 50분이었고 한국은 7시간 49분으로 가장 적었다.

 
잠이 부족하면 세포나 조직 회복이 어려워 건강에 좋지 않고 지나치게 잠을 많이 자는 것도 건강에 좋지는 않다. 오히려 잠을 많이 자는 사람에게 우울증, 심장병 등이 더 많다는 연구 결과들이 그를 입증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건강을 위해서는 적절한 수면시간이 중요하다.

 
충분한 수면이 건강을 지키고 회복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낮 시간 동안 긴장하고 있던 근육이나 혈관 등을 이완시키고 손상된 세포나 조직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수면이다.

 
적절한 수면 시간은 당 대사, 식욕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해 비만, 당뇨병과 관련이 깊다. 그러므로 권장수면시간보다 1~2시간 이상 적게 자거나 많이 자면 비만, 심뇌혈관질환, 치매, 당뇨병 등 많은 질병의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어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 만큼 수면이 중요하다.

 
특히 수면은 심신의 휴식과 체력을 충전하는 시간으로 아이들에게도 특히 중요하다. 성장기 아이들은 자는 동안 두뇌가 발달할 뿐 아니라 낮에 배운 지식과 기술을 밤에 자면서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들어가고 세표재생과 성장이 활발해져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무엇보다 올바르게 자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 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잠자는 습관을 들이고 잠 자기 전 과식이나 티비 시청, 핸드폰은 삼가하는 것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충분히 잠을 잔 아이는 두뇌활동과 신체활동이 활발해져 몸과 머리가 맑아지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결국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아이의 미래 건강과 성취를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출처 미국 국립수면연구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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